2006년 01월 21일
이번에 지른 앨범들... -_-;;
Mr. Big / Mr. BigMr. Big 의 데뷔 앨범이자, Mr. Big 이 낸 음반중 유일한 명반이다.
블루스 색채를 바탕으로 70년대 하드락과 80년대말의 테크닉을 결합한,
들으면 들을수록 진한 커피내음이 느껴지는 그런 음반이다.
2집 Lean in to it 앨범부터, 철저히 상업적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To Be With You 같은 팝이나 연주하는 팝밴드가 되어버렸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예술적 가치보다, 돈과 유명세가 더 중요했나 보다..)
결코 유명하지 않은 본 데뷔앨범은 명반 중 명반이라 할 수 있다.
턴테이블이 고장났는데, LP밖에 없는 터라.. 이번에 과감하게 질렀다.
80년대 정통 하드락이나 블루스 삘의 락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추하는 바이다.
그러나, 이 앨범 이외의 다른 Mr. Big 앨범들은 비추한다.
예술적 가치가 결여된,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그렇고 그런 흔한 음악만 들을수 있을 뿐이다.
그런 가벼운 음악에 만원이상을 지불한다는 것은 문화 비용의 낭비일 뿐이다.
Gamma Ray / Majestic이녀석들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지금까지 이렇게 한결같은 Melodic Metal 의 명반들을 무수히 쏟아내는 저력에 실로 감탄하고 있다. 졸작이라고 평가되는 앨범은 단 하나도 없고, Melodic Metal 의 정석과 진화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그들의 역사는 가득차있다. 특히, 밴드의 리더 카이 한센은, "전 Hellloween의 리더, Melodic Metal의 창시자" 라는 거대한 직함에 어울리게 팀을 잘 꾸려나가고 있다. - 이번 앨범도 역시 수작!!
Helloween / Keeper Of The Seven Keys - The LegacyHelloween 이라는 밴드처럼 찬양과 비하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밴드는 없을 것이다.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1, Part 2 라는 두 명반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밴드다(적어도 과거엔 말이다.) Helloween의 리더였던(현 Gamma Ray의 리더) Kai Hansen(Guitar)이 탈퇴를 하면서 이 거물급 밴드는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팀의 리더가 탈퇴를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이슈였고, 리더가 탈퇴한 후에, 팀의 내분으로 Kai Hansen과 동급의 카리스마를 지닌 Michael Kiske(Vocal)와 팀의 창단멤버인 Ingo Schwichenburg(drums)의 반강제적 탈퇴라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그 이후에 팀내 음악적 주도권 분쟁, 음악 퀼리티의 저하, 잦은 멤버 교체까지.. 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헬로윈은 과거의 "Keeper 시리즈" 로 불리우는 명반을 만들어낸 "과거의 전설적인 존재"로만 각인이 되어버렸다. 어떠한 음악을 내놓더라도 항상 그 전설적 앨범들과 비교를 당하며 비하를 당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어쩌면, 그런 일들 때문에 더 잦은 멤버교체와 음악적 변화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앨범...
필자가 이번 앨범의 앨범 타이틀을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적이였다. "Keeper Of The Seven keys - The Legacy -" 라니...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었나 보다. 그들은 자신들이 제일 피해야할 전설의 이름을 정면으로 내세웠다. 밴드의 모든 것을 걸고 하는 도박인 셈이다.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 그리고, 밴드를 떠난 오리지널 멤버들 마저도 이 앨범 타이틀에 대해서 우려할 정도로, 그들로서는 엄청난 도박이였던 셈인데...
다행히도 그 도박은, 그들 5명이 혼신의 힘을 걸고 진행했던 탓인지.. 놀라운 성과로 우리 앞에 돌아왔다. 14분에 육박하는 'The King For A 1000 Years' 같은 대곡을 첫번째 트랙으로 전면에 내세운 것은 그들의 이번 앨범에 대한 의지를 잘 반영한다. 이번 앨범은 Melodic Metal 밴드라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높은 수준의 예술적 컨셉이 앨범 전체에 흐르고 있다. "Keeper..." 라는 단어를 운운한 것에 대해 분노를 하며 비판을 가하던 팬들 조차도 이번 앨범 공개 이후에 약간의 입장의 변화가 있었을 정도이니.. 이 앨범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첫곡인 'The King For A 1000 Years' 만으로도 충분히 앨범을 구입비용을 보상받고도 남는 앨범이다. 그들은 Melodic Metal 의 원조라는 자리를 훌륭하게 지켜냈고, "Keeper..." 라는 전설의 이름을 사용할 가치를 충분히 가진 밴드가 되었다. 그들의 의지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In Flames / ColonyDeath Metal 이라는 장르의 명칭을 들어보신 분은 몇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무시무시하고 살인적인 가사와 극단적인 연주 스타일로 인해, 한때 Metal 계에서 가장 강한 장르로서 인기가 엄청났었지만, 그 단조로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몰락을 길을 걷고 있다. 이 Death Metal 을 기반으로 두가지의 장르가 생겨났는데, 하나는 고딕메틀이고 하나는 멜로딕 데스 메틀이다. Melodic Death Metal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Melodic Metal + Death Metal 인 셈이다. 이 장르를 직접 들어보지 못하셨던 분이라면, 백마디 말보다 한 번 들어보는 것이 좋다. "Death"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 치고는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고, 귀에 착착 감기니깐 말이다.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제격이다. ^^)
지금 소개하는 녀석들 역시, Melodic Death Metal 이라는 장르를 하는 녀석들인데.. 아래에 있는 Dark Tranquillity 와 더불어 Melodic Death 계의 쌍두마차라 할 수 있다. In Flames 도 Gamma Ray 나 Helloween 처럼 독일 밴드이고, 독일밴드 특유의 멜로디라인이 살아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In Flames의 Colony 앨범은, 그들의 두번째 앨범인 "The Jester Race" 에 이은 또 하나의 수작인 앨범으로서, 앨범 전체에 적절하게 안배되어있는 완성도나 이전 앨범들 보다 더 굴곡있는 리프와 드라마틱한 곡의 전개, 은은하게 깔리는 서정성이 압권이다. 멜로딕 데스 메틀을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Dark Tranquillity / HavenIn Flames 와 같은 Melodic Death Metal 이라는 장르의 밴드이고, 다른 Melodic Death 밴드들 보다 좀 더 진보적이고 무거우면서 남성적인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기타 뿐 아니라..키보드로서도 적절하게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가고, In Flames 보다 좀 더 난해하면서 풍성한 사운드를 지향한다.
쉽게 말하면, In Flames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밴드이다. 이번에 필자가 구입한 Haven 앨범도, 이런 Dark Tranquillity 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음반 구입비용이 절대 아깝지 않은 그런 음반이다.
Wolfgang Amadeus Mozart / Best Mozart 100필자가 Compilation 음반을 구입하는 일은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다. 사실 Compilation 음반은, 현대 음악의 경우에는 앨범 하나가 하나의 음악적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게 마련인데... (댄스 같은 것이 아니고서는) 유명한 몇몇 곡들의 편집 형태가 되어버리면서, 아티스트가 심혈을 기울여만든 앨범에 대한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게 하며, 제대로 된 음악으로서의 표현도 들을 수가 없고, 그저 단편적인 하나의 곡만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고전 음악의 경우는,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연주자나, 마치 악보를 보고 있는 듯한 식의 너무 Nomal 한 연주자를 채용해서 공장제품처럼 음반이 나오기 때문에.. Compilation 음반을 사는 것은, 곧 돈낭비라고 생각하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근데.. 그런 생각을 하는 필자가 왜 Compilation 음반을 구입했느냐? 가 궁금하신가?
원래, 필자는 Mozart 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Requiem은 좋아하지만.. )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필자의 취향이 아니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하겠다. 필자는 Bach를 제일 좋아하며.. Verdi, Brahms, Handel 도 많이 듣는다. 그렇다고, 고전음악은 이들의 음악만 듣는 건 아니고 여러 음악들을 듣기는 한데.. 다른 음악가들의 비해서 유독 Mozart 는 손이 잘 안가고 구입을 덜하게 된다. 필자의 편견이 지배적으로 작용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암튼, 그렇다. -_-;; "그래도, Mozart 의 대표곡 정도는 대부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마침, EMI Classics에서 "Best Mozart 100" 이라는 Compilation 음반을 내놓았다. 그래서 필자는 바로 주문을 해버리는 만행을.... -_-
총 6개의 CD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포장도 Compilation 음반 같지 않게 비교적 고급스럽다.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19,300원으로 Mozart의 대표곡 100곡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이 음반 때문에 Mozart 의 음악들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더욱 매력적인 사실은.. Hervert von Karajan, Naville Marriner, James Galway, Anne-Sophie Mutter, Kathleen Battle 같은 명연주자들 녹음이라는 사실이다.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어버린 천재지휘자 카라얀의 지휘실력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은, 필자에겐 "앨범에 지불한 값싼 비용" 이 미안할 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이다.
고전음악에 그다지 관심없는 분이라도, 가격 대 성능비가 최상인 이 앨범을 살짝~ 추천하고 싶다.
특히, 댄스음악같은 인스턴트적인 음악만 들으신 분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
# by | 2006/01/21 20:13 | Music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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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아님 / 나이트 위시.. 음악 정말 좋죠.. ^^ 예전에 부산 락 페스티발에서 공연을 했었다죠? 그때 못갔던 것이 한이 됩니다.^^;;
6장이나 지르시다니..역시 지름신은 무섭습니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