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5일
지름신 강림!! iPod 5.5세대!

지름신에게 드디어 굴복...
새로 나온 아이팟 5.5세대 30GB를 조만간 지를 생각입니다.
(원래 나노 2세대를 염두에 두었으나.. 음질이 거시기 해서 패스..)
제가 아이팟을 고집하는 이유는 바로 음질에 있습니다.
아이팟 음질이 MP3 플레이어중 최강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지도 모르겠네요..
국산 MP3 플레이어는 가요와 Pop에 최적화된 기기이고,
아마도, 가요나 Pop만 듣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최고겠지만,
국산기기에 익스트림 계열의 음악이나 클래식 대편성을 재생하면..
원곡과는 사뭇 다른 소리를 내줍니다.
파트별 음의 부조화는 물론이요...
특히, Death Metal의 경우는 정말 음악이 난잡해집니다.
이펙터 걸린 기타의 소리는 잡음으로 들릴 때도 있고,
보컬 목소리에는 치찰음이 들리고..
드럼의 스네어 소리는 귀에 거슬리기까지 하지요..
(물론, 모두 동일한 이어폰으로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음질이 아니라 음색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형편없는 재생능력이였습니다.
(물론, 가요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합니다만...)
어쩌면, 기본 음질에 신경쓰지 않고,
각종 음장 효과로만 포장한 기기의 한계일 것입니다.
(믿었던 코원의 기기까지도 실망을 줄 때는 안습이더군요..)
제가 지금 쓰는 아이팟 미니는,
모든 장르를 자연스럽게 원음 그대로 표현한다고나 할까요?
가공하지 않은 원음 말입니다.
저한테는 적합한 기기라 할 수 있지요...
(참고로, "What's Hi-Fi?" 라는 영국 잡지에서 음질부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테스트 기종들에는 한국 기기들도 있었지요..)
저는 디자인, 편의성.. 이런 거 안 따집니다.
배터리 부실해도 상관없습니다. 오직 음질입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감상을 하기에는 무난한 아이팟으로 또 귀결되는군요..
(나노와 셔플 1세대에는 이 말이 예외입니다.. 이것들은 음질이 참 안습이더라는...)
그나저나... 잡설이 길었군요.
결론은, 지름신이 또 강림했다는 것입니다.
돈많이 벌어야겠네요. 쿨럭...
# by | 2006/10/15 13:41 | Toy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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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일까요?
페로페로님 / 휴대용 기기에서는, "기기, 소스, 이어폰" 이 3가지가 거의 동일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3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처지면, 음질이 떨어지겠죠.. (기기와 소스에서 최고로 친다면야 휴대용 CDP로 일반CD를 재생하는 게 최고이긴 하죠... 그 많은 CD를 들고 다니려면 배낭이 필요하겠지만요.. ^^) 그건 그렇고, 방문해주셔서 감사~ ^^
아마도 음의 왜곡이나 그런걸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아이팟이 확실히 왜곡이 적긴 합니다만... 나노도 그렇게 심한건 아닙니다. 다만 셔플은 정말 심하지요.
테스트 상에서도 나노의 왜곡수치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다만 나노가 정말 리시버를 심하게 타는 경향은 있는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