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03일
3만원이면 사람이 살 수 있답니다.
저는 국내에 있는 구호단체를 믿지 못합니다.
막연한 의심 같은 것이 아니라.. 기부금의 여러 사용처를 알게 되고 난 후에 신뢰를 접었습니다.
구호단체를 후원하는 일은, 제 삶의 철학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는 후원을 하고는 있었지만 신뢰는 하지 않았죠.
그냥 1%라도 사용이 되기를 바라면서, 구호단체에 대한 후원을 했었습니다.(작은 금액이지만..^^;;)
단지, "철학을 삶 속에서 실천한다"는 면에서 의의를 가지고 후원했기 때문에,
후원을 하면서도 마음은 의심의 눈초리로 늘 불편했습니다.
근데, 오늘 어떤 기사를 보고.. 그동안의 후원을 유니세프라는 단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좀 자세히 알아보니 국내에 있는 구호단체들 보다는 신뢰할 수가 있겠더군요.
(유니세프 같은 국제적인 단체에 기부하는 방법을 미쳐 생각 못했네요. ^^)
"3만원… 그 돈이면 사람이 살더라" | ||
한 청년의 짧은 글에 감동 '릴레이 기부' 한 청년이 올린 감동의 ‘3만원’ 후원 사연이 네티즌들을 후원 행렬에 동참시키고 있다. 28살 청년인 ‘은파람’(ID)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활동하는 DVD 동호회 게시판에 ‘벅차오르는 느낌이란 이런 거였군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유니세프 (UNICEF·전쟁피해 아동의 구호와 저개발국 아동의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치된 국제연합 특별기구)에 매달 3만원을 기부하고 있다며 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유니세프가 보낸 편지 한 장을 받았다. 후원한 3만원의 용도를 보고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글에서 “오늘 날아온 한 장의 팜플렛이 사람 마음을 벅차게 했다. 30,000원...겨우 그 정도 금액을 드렸을 뿐인데 사람을 구했단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느꼈던 감동을 적어내려갔다. “사람이 살아났답니다. 앞 못보게 될뻔한 꼬맹이 200명이 계속 세상을 볼 수 있었데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미래를 설계한답니다. 이 글을 쓰는데도 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나오고 눈물이 날꺼 같은 기분입니다. 제가 드린 돈으로 공부한 그 꼬맹이는 미래를 설계하며 자라고 다른 꼬맹이를 돕겠지요? 이 사실을 머리로 알게 된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껴버렸습니다.” [원정환기자 won@chosun.com] |
+ 덧
천원이면, 아프리카에서 4인 가족이 하루 식사를 할 수 있는 돈이라고 합니다.
몇 잔 되지도 않는 술값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답니다.
굳이, 정기적인 후원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 안되는 일시적인 후원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값어치 있게 빛날 겁니다.
당신이 후원한 그 돈도.. 그 돈을 후원한 당신의 삶도 말입니다. ^^
# by | 2007/04/03 23:25 | etc. | 트랙백(2) | 덧글(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이 세상, 아직은 살만한것 같습니다.
:: 3만원이면 사람이 살 수 있답니다 :::: 예거마이스터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안녕하세요, Shirou君 입니다.오랜만에 가슴 훈훈한 소식이 들려와서 냉큼 트랙백합니다.이런 좋은 일을 알려주신 예거마이스터님께 다시금 감사 말씀을 드리며...그리고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니세프에 기부를 했답니다.월급은 아직 안들어왔지만 남은 잔고를 긁어 모아 계좌 이체 스킬을...[두둥]분명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조금씩 아껴서 모은......more
제목 : 편지가 왔습니다.
얼마전에 예거마이스터 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유니세프 코리아에 회원 가입을 한적이 있습니다. 월초에 한거라 잊고 있었는 데 유니세프에서 편지가 왔네요. 회원 가입에 대한 거 한장이랑 유니세프에서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사진찍어서 올린 후원자용 주소라벨이 들어있었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작은거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기부 같은거 하나도 안하시는 분들은 하나 정도 하셨으면 ......more
여기서 하는 군요. 링크해주셔야 같이 참여하죠~
푸른마음님 / 저도 이쪽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
이끼님 / 오.. 멋지십니다.
Shirou君님 / 그래요.. 아직은 살만한 거 같습니다. ^^
엘리키스님 / 솔직히 국내 단체는... 믿음이 안갑니다. -_-
비공개님 / 옙.. 그래도 글 못남기니깐 아쉽네요.. ^^;;
그 단체 이름이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비야씨가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사랑의 빵으로 유명한...
저도 기부를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멋있으시네요^^
전 정말 세금내기 싫어서 저거 내기도 싫어집니다.-_-;
국제 기구라면 안내도 되겠지요?
버서커딩가님 / 연말정산에선 100% 환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