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럽지 않은 인연

이제까지 만난 적이 없고, 앞으로 만나지 못할지라도~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공통분모가 있는 사람들끼리
작은 인연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인연을..
부담스럽지 않은 인연이라고 말합니다.

단순히 스쳐가는 인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 한 켠에 아련한 추억으로 생성되는 경우도 있죠..

친구보다는 가볍지만,
만남 자체가 가볍지는 않고..

친구처럼 날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보다 더 자유롭고,

우정이라는 끈으로 묶여진 책임감과 진지함이 아닌..
만남이라는 그 순간 자체에 행복을 느끼는..

그리고, 친구처럼 세월의 흐름 속에 정으로 묶여진 가족같은 관계가 아닌..
서로의 공통분모와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가지기 때문에,
부분적으론 보다 더 디테일한 교감이 가능한...

그런, 부담스럽지 않은 인연이,
가끔은.. 가족보다도 친구보다도 나에게 더한 행복감을 가져다 줄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말이죠.. ^^

물론, 그런 부담없는 인연이 친구만큼 소중한 존재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소중하게 간직될겁니다.

그리고, 서로의 마음의 거리가 늘어난다고 해도,
서로의 자리가 서로에게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이런 인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셨던 "써니"님의 말씀처럼,

"이제까지 만난 적이 없고, 앞으로 만나지 못할지라도.."

당신들은 내 과거의 기억들의 책장에 자리를 잡고,
그 추억의 흔적 속에 일부가 되어
서로가 다시 만날테니까요..^^

by XERO | 2005/08/17 23:13 | Monologu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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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써니 at 2005/08/18 10:16
"부분적으론 보다 더 디테일한 교감", 바로 이게 핵심이죠! ^^
Commented by 야옹 at 2005/08/18 13:05
나는 만날거야.ㅋㅋㅋ 해야할일이 이짜녀~~
근데 이런이미지는 전혀 다른사람같잖아.ㅋㅋ 사악모드로 돌아와~~ 근데 글이 묘하게 부분부분 중복되네..손좀봐~^^
Commented by XERO at 2005/08/18 21:57
써니님 / 그렇죠? ^^
야옹 / 그거 버그야... 몇 번 수정했는데도, 또 그러네... 이런 기본적인 버그가 일어나다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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